


자바앤코는 넓은 매장에 비해 사람이 적어서 좋다.
2층 위주의 매장으로 다인원이 함께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2-3명이 앉을 수는 테이블이 고루 분포되어 있다.
오늘은 우유 케이크를 주문했다.
카페에 오면 항상 케이크를 먹을까, 베이글을 먹을까 고민이 된다.
베이글도 좋아하고 케이크도 좋아하니까.
둘 다 먹을 수도 없고 둘 다 먹으면 양심에 찔리니까.
예전엔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쪘는데 이젠 나도 나이가 먹었는지 먹는 대로 살로 간다.
오늘의 음료는 커피, 생과일주스 중 고민하다가
스팀우유를 주문했다.
대학교 다니던 시절 스팀 우유가 1,500원이었는데 지금은 파는 곳도 없고 가격도 3,000원이다.
그냥 사 먹는 우유보다 훨씬 맛있는 스팀우유는 그냥 우유라는 생각에 아깝기도 하지만 커피가 당기지 않을 때 먹곤 한다.
근데 스팀 우유를 시켰는데 따뜻한 걸 먹을지, 차가운 걸 먹을지 묻는다.
오?? 주문서에도 Cold 쪽에 금액이 적혀 있는 걸 보니 직원의 실수는 아닌 것 같다.
순간 궁금해서 차가운 거 달라고 할 뻔 했는데 따뜻한 스팀 우유를 포기할 수 없기에 꾹 참고 따뜻한 스팀 우유를 주문했다.
생각보다 뜨겁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역시 맛있었다.
우유 케이크도 예상대로 맛있었는데 빵이 푸석푸석한 것이 아쉬웠다.
크림 부분을 좀 덜어내고 빵이 부드러웠다면 너무 좋았을 텐데 아쉽다.
공사하고 있는 곳이 많아서 그런 걸까 유리창이 심하게 지저분하다.
화장실에서는 담배냄새가 나고 특정구역에서도 스멀스멀 담배냄새가 풍겨온다.
자주 오는 곳인데 오늘따라 왜 이렇게 아쉬운 면이 많이 보이는 걸까.
다음에는 다른 곳을 발굴해봐야겠다.
이렇게 한 명의 소비자의 마음은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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