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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만에 나들이인가.
오전에 출근하다보면 아침 운동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그때마다 부러웠다.
나도 저기서 걷고 싶다.
매일 생각만 했었는데.
드디어 날 한번 잡고 아는 동생을 보러 왔다.
신림엔 수제비가 맛있다.
오늘은 아는 동생이 피자와 고기와 김치전, 비빔면을 해주는 바람에 수제비를 먹지는 못했지만 예쁜 카페를 소개시켜줬다.
도심 속 카페가 예쁘면 얼마나 예쁘겠냐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다.
탁 트인 루프탑.
시원해서 좋았다.
기분좋은 바람에 커피까지 아주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중앙의 난간이 조금 아쉬웠지만 파란 하늘 덕분에 휴양지에 온 기분을 느꼈다.
그 와중에 다른 아는 동생으로부터 제주도의 상황을 들었다.
비가 온다고 한다. 내일도 비가 온단다.
내가 지금 서울은 날씨가 아주 맑다고 자랑했다.
지금은 제주도 보다 이 곳에 있는 내가 자랑스럽다.
평일 오후 시간 사람이 많았다.
나중에 4층에 가봤는데 옥상보다는 의자도 편하고 탁자도 예쁘고 더 예쁘게 꾸며진 공간이 많았다.
다음에는 사람이 적을 때 와서 4층에서 차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푹신한 의자와 중원 같은 곳이 눈길을 끌었다.
친한 동생이 이제 12월에 다른 곳으로 이사간다고 하는데 또 와볼 일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신림에 또 오게 된다면 또 들르고 싶은 곳이었다.
커피도 맛있었다.
음료의 다양성이 조금 떨어진다는 게 아쉬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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