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교육

3강 보드게임의 교육적 가치

오렌지시리 2022. 3. 1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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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드게임의 교육적 가치

 

1) 인지 발달

 

게임을 통해 아이들은 이기기 위해 저절로 새롭고 효과적인 방법을 자꾸 찾는다. 그 과정 중에서 다양한 문제 해결 전략을 배우고 응용하고 창조해 낸다. 이 모든게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경쟁적 요소와 흥미 안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자기 의견도 피력하고 상대방의 의견도 들어주며 그 안에서 양보와 배려를 배운다. 또 교사가 가르쳐주는 것이 아닌 서로를 통해 배우고 잘못된 부분을 스스로 수정해 간다.

 

2) 정서 발달

 

게임 승패에 따른 감정 조절은 보드게임에서 필수적으로 배울 수 밖에 없다. 처음에는 수용하지 못하더라도 점차 때로 지기도 하고 이기기도 한다는 계속적 경험을 통해 정서적인 자기 조절력을 배우게 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해보지 못한 것들을 하면서 심리적인 스트레스나 갈등을 발산하기도 한다.

 

모든 게임이 똑똑해야만 이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부에 자신이 없던 아이들도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변칙이 많은 사회에서의 룰과는 달리 게임의 룰은 언제나 공정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의 안정감을 느끼기도 한다.

 

게임의 목표에 따라 자신의 사고를 이미지화하는 것 또한 정서 발달을 촉진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3) 사회성 발달

 

게임은 특히 사회적인 활동으로써 효과가 탁월하다. 규칙과 차례를 지키고 서로 협동하고 게임의 역할에 따라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등의 역할 수용을 학습하기도 한다.

 

당장 3칸을 전진하거나 강력한 카드 1장을 쓰는 것 보다 모았다가 한번에 터뜨리거나 좋은 것을 아꼈다가 나중에 사용하는 법을 알아간다. 이렇게 자신을 통제하여 더 높은 목표를 이루는 경험을 통해 만족을 지연시키는 법을 학습할 수 있다.

 

게임 놀이 중에는 모순되는 부분을 찾아내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함께 게임하는 사람들과 자율적인 규칙을 만들며 대인관계 전략 및 사회적 기술 또한 습득할 수 있다.

 

4) 도덕적 발달

 

보드게임은 규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도덕 단계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게임을 통해 내적 동기를 유발하고 게임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면서 도덕적 자율성을 기르게 된다.

 

소소한 규칙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책을 찾아서 그 질서를 함께 지키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5) 언어 발달

 

게임은 두 명 이상이 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의사소통이 늘 수 밖에 없다.

 

2. 보드게임의 장르와 테마

 

보드게임은 추상, 경주, 속임, 건축, 경매 등 다양한 장르가 있다.

 

교육, 역사, 문명, 경제, 공상과학, 추리, 탐험, 판타지, 유머, 호러, 전쟁, 범죄, 정치 등 다양한 테마를 통해 간접 경험을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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